말씀의 선교 수도회!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더 큰사랑은 없다. - 창립자 聖 아놀드 얀센
Home > 선교후원회 >생명의말씀

생명의말씀

예수 성심 성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6-05 오전 10:11:06
조회수
1755
6월은 예수성심(聖心)을 공경하며 기리는 예수성심성월입니다.

 
심장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심장이 멎으면 바로 죽음입니다.
또 심장이 약한 사람은 생기가 없지요.
따라서 심장은 우리 삶에서 바로 생명과 활력의 원천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심장, 곧 마음은 그 사람의 내면, 정신 생활 상태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나아가 마음은 인간이 하느님과 만나는 장소, 양심이 거처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볼 때 심장은 단순히 육체적 생명의 원천일 뿐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 자체를 나타낸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예수성심으로 표현되는 예수님의 마음은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1요한)라는 성경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하느님 마음은 사랑의 마음입니다.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에서 당신 외아들마저 기꺼이 내어주신 하느님의 지극한 사랑,
한결같은 사랑의 표현이 바로 예수성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성심을 공경하는 신심은 요한 복음서의 '목마른 사람은 다 내게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그 속에서부터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7,38-39)라는 말씀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옆구리를 군사 하나가 창으로 찔렀더니
즉시 피와 물이 나왔다'(19,34)는 말씀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앞의 말씀은 예수님이 성령과 함께 생명수의 원천임을 가리키고 있고,
뒤의 말씀에서 창에 찔리신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나온 물과 피는
세례의 물과 성체성사를 상징한다고 교부들은 해석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에서 구원의 생명수가 흘러나온다고 본 교부들은
또한 창에 찔린 옆구리를 창에 찔린 심장(늑방)으로 이해하면서
예수성심을 모든 은총의 근원으로 본 것입니다.